광양경제청장 최종만 씨 낙점
광양경제청장 최종만 씨 낙점
  • 최인철
  • 승인 2010.03.11 09:39
  • 호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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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인 청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가운데 후임에 최종만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내정됐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공모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후임에 모두 3명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를 펼쳐 최종만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후임 광양경제청장에 응모한 인사는 최종만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송어진 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그리고 국토해양부 출신 고위 간부 등 3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광양경제청장 낙점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다만 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잇따라 광양경제청장 후임에 투자유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라는 게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최종 내정자로 확정됐다.

최종만 광양경제청장 내정자는 1956년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 공직기강비서실 행정관과 2004년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했다.

최종만 신임 광양경제청장의 취임식은 오는 22일 경제자유구역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임종인 본부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투자유치본부장 후임도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백옥인 청장의 퇴임식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