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누가 출마하나
6.2지방선거 누가 출마하나
  • 지정운
  • 승인 2010.05.10 09:43
  • 호수 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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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교육감 예비후보자

교육감·교육의원의 역할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광역ㆍ기초 단체장과 의원 선거에 비해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여전히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굳이 이유를 꼽자면 교육의 중립성을 위해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무관하고 정당이 관여할 수없는 선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 밖의 선거가 아닌가 싶을 만큼 조용하고 선거사무소 개설 등의 움직임 또한 별로 없는 편이다.

전남도교육감은 전남 전체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의 수장이다. 교육감을 직접 뽑는 이번 선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은 물론 사설 학원의 인허가, 관리까지 맡는 우리 국민과 엄청나게 밀접한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감은 유·초·중등교육의 최종 결정권자이다이제 교육감은 외국어고와 과학고, 영재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의 설립과 폐지 여부를 결정하고,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할 지 강제 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학생의 능력에 따라 수준별 이동수업의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학력평가시험을 실시하거나, 석차가 적힌 성적표를 만들지 또는 서술형으로만 적힌 성적표를 줄지 여부를 결정한다.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해 나가거나, 자율형 사립고나 기숙형 공립학교를 확대, 영어교육을 3학년부터 할지 2학년부터 할지를 결정하며, 원어민교사의 확대, 방과 후 교육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다. 또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는 문제, 우수교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문제,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거나 부적격교사를 퇴출하는 문제까지 결정한다.

교육감은 한 마디로 학생의 교육은 물론 교원의 신분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크고 작은 문제를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그러므로 학교 자율화가 추진되고 있는 변화의 과정에서 교육감의 직책은 과거 교육부장관이 내리던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하며, 그만큼 무겁고 중요한 직책을 수행해야 한다.

교육의원은 정부의 견제와 입법의 기능을 가진 국회나 지방의원과 같이 교육에 대한 의원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감에 대한 상호견제와 균형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의원은 도의원과 같은 지위와 권한을 가지며 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도의회의 표결 등에도 의원들과 같이 참여한다. 교육의원이 하는 일은 교육행정과 예산 그리고 조례에 관한 규칙을 심의, 의결하며 주민들로부터의 교육에 관한 청원을 접수하여 교육현실에 잘 반영되도록 하며 지역교육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경택
나 이 : 62세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교육학 박사) / 주요경력 : 동아인재대학 총장

출마의 변

전남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어들고 경기침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시기에 교육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할 가장 큰 책무는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사명을 스스로 부여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단지 서울의 명문대학에 몇 명을 합격시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계의 CEO들이 전남지역의 지식혁명, 교육혁명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동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전남 교육의 수장은 초중등의 역량을 대학 교육으로 연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평생 교육, 성인교육을 강화해 지역 발전의 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교육감은 전남 지역 지식혁명의 선봉에 서서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는 식견을 가져야 합니다.

주요공약

저의 주요 공약은 교육장 공모제, 동부권 제2교육청 설치, 폐교 활용을 위한 작은 학교의 지역공동체적 강한 학교 만들기, 무상급식 확대,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체제 학교 학원 노인대학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공교육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바로 교권 회복이 안 되고, 올바른 정책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선 시군 교육장을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애정을 갖는 분을 대상으로 공모제로 선발, 저랑 함께 교육혁신을 이룩하려 합니다.

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특수교사 지원이나 지역아동센터 등과의 연계로 풀어나가야 되는데, 이는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와도 공조가 돼야 합니다. 교육감이 직접 부지런히 뛰면서 정치권이나 행정, 주민들과 같이 공교육의 강화 문제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전남은 농어촌 학교의 폐교 진행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리는 학교운영 모델을 정립해, 학교(지역) 단위 교원 채용, 교장공모제, 초빙교원제 등으로 우수교원을 확보,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길러나갈 것입니다. 이미 농촌형 학교들이 전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연과 어울린 기숙사를 제공하고, 우수한 선생님들이 함께 하면서 아주 강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적으로 폐교를 시키기보다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 가지 모델로 개발해 폐교를 시키지 않고, 공동체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은 폐교가 늘고,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서기남
나 이 : 62세 / 최종학력 : 목포대학교 대학원 / 주요경력 : 전라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여수교육청 교육장 

출마의 변

지금 전남 교육 전반이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학생들의 학력면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행정의 업무평가와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하위를 못 면하고 있음에도에도 변화와 혁신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화를 중시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무너져가는 전남교육을 살리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전국 최하위에서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교육행정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주고, 교사는 긍지를 갖고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는 전남교육, 이를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사명감으로 교육감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주요공약

먼저, 획기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학력 증진 예산을 300% 증액하겠습니다.  기초학력증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력증진 예산을 300%로 증액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는 등 학력을 전국 최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향상 시키겠습니.

이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장·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교직의 전문성을 살리고 유능한교원의 승진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친 인권적 학생 징계절차 확립을 위한, 학생인권조례와 ‘학생 변호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시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징계절차에 있어서도 직접 또는 학생을 대표하는 변호사가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학생 변호사제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전남에는 다문화가정, 특수아동, 새터민 자녀 그리고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학생들을 위해 전남교육사랑 장학금을 200억으로 확충하고 이들에게 지원해 위기의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폐교를 ‘지역 문화 센터’ 로 운영하겠으며, 잘 가르치기 위한 ‘수업·경영 컨설팅’제도를 도입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대하는 방안과 수업을 잘하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도록 선택가산점 규정을 개정, 전남의 학력부진을 타개하겠습니다.

또한 전남 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가칭)를 설립, 농산어촌 학생들이 전문가 수준의 교육을 받아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전문직 진출이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지역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심 인재가 되도록 길러내겠습니다.

신태학
나 이 : 63세 / 최종학력 : 조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석사 졸업 / 주요경력 : 여수교육청 교육장 . 순천교육청 교육장 

출마의 변

우리 전남의 헌신적인 교직원들과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하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교육발전 없이 지역발전은 없다는 신념으로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각 지방자치단체 책임을 맡고 계시는 행정지도자 여러분, 우리 전남교육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전남교육은 더 이상 도민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전남교육의 새로운 발전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교육감직의 예비후보로 오늘 출마선언을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알찬 학력과 바른 품성을 지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교육, 지역간·학교간 교육여건에서 격차가 없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도 폐교의 걱정 없이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합니다.

주요공약

첫째 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증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학력증진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모든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성공적인 삶을 준비하는 진로 상담교육을 강화하고, 학력과 생활태도의 변화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생 학부모와 정기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중학교 단계에서 전문적인 진로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체계적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진로상담부장 교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학급기준 자율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일부 전원학교나 돌봄학교 등 소수의 학교에 매년 수억원씩의 예산이 투자되고 있지만 대다수 학교들은 기초 기본학습 신장이나 교재교구 확충을 위한 특별예산이 전혀 지원되지 않아 소외감을 갖게하는 것은 물론 학교간 교육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넷째, 소규모 초등학교를 유지하고 중고등학교 적정 규모 현대화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농어촌 학교는 폐교하지 않고 유지하겠습니다. 중 고교는 교과담당제로 운영해 최소 10여명의 교과교사가 필요한 바 교육과정의 정상운영과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정규모의 현대식 학교로 육성하고, 중 고 통합학교나 협력학교군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깨끗한 교육행정으로 전남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여섯째, 지방자치 단체와 교육공동체 구축을 강화하겠습니다.

김장환
나 이 : 73세 / 최종학력 :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졸업
/주요경력 : 제15대 전라남도 교육감.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 이사  

출마의 변

사람에게는 누구나 평생을 바쳐서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전남교육의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소망이고, 이 일에 저의 모든 경험과 능력을 바치고자 하는 뜻에서 이번 선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남교육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컨데 교원감축과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그리고 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 우리 자녀들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남교육을 잘 아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0년 교육경력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인생동안 전남교육의 선진화를 이루는데 헌신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뜻을 굳혔습니다.

주요공약

저는 우리 전남 학생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첫째, 내가 일등이 아니어도 당당할 수 있다.  둘째, 부자가 아니고, 돈이 많지 않아도 즐겁게 살수 있는 인성을 갖는다.  셋째, 전남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앞서갈 수 있다.  넷째,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니어도 전남의 특수성을 살려 특별할 수 있다.  이런 소신과 철학을 갖는 학생들을 길러 보고 싶은 마음이 저의 소망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에 힘쓰는 한편, 외국어 교육을 국외연수처럼 가르치겠습니다. 

다음은 임기내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교육비로 한숨짓는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셋째, 농어촌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전액지원하고, 공립유치원의 종일제를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전원학교를 100개 이상 확대운영하고, 전문계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경험 보다 더한 실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는 어느 누구에 앞선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앙정부와 네트워크가 잘 갖춰졌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또 전원학교 모델을 처음 제시했고 경기도에서 요란한 무료급식도 최초로 시작하는 등 선도적으로 교육정책을 수립, 집행한 것도 강력한 추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봅니다. 역대 전남교육감이 각종 구설수로 단명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 8년 동안 예산 집행에서 잡음이 일지 않은 것도 클린 행정가라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요.

윤기선
나 이 : 64세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교육학 석사 / 주요경력 : 남도사랑나무 이사장.  전라남도 교육연수원장

출마의 변

지금 전남교육청은 도민들에게 부끄러움과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제 저 윤기선이 가진 최첨단의 교실혁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남도교육을 한국교육의 롤모델로 발전시킴으로써, 남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합니다. 전 교직생활 40년 간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구 활동을 했고 성과도 많이 냈습니다.

저는 이미 첨단의 교육혁신 전략과 교실혁신 프로그램, 전남교육발전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 교육부가 인정한 바 있고, 앞서가는 선생님들과 학교가 그 효과를 이미 검증하였으며, 놀랍게도 핀란드에서 그 효과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전남교육을 한국교육 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제 소신과 의지가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입니다.

주요공약

첫째, 남도 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클린 전남교육 도민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교육계가 인사 비리로 얼룩진 요즘입니다. ‘클린 전남교육 도민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께 교육감 고유의 인사권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둘째, 대통령, 시·도지사도 세일즈외교를 합니다. 저는 국내최초 마케팅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교육도 비즈니스 시대입니다.  셋째, 저는 교실혁신기법을 도입하여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을 잠재우겠습니다. 교육선진국으로 불리는 핀란드는 공교육만으로도 다니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동안 제 나름대로 ‘교실혁신기법’을 계발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본 바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넷째, 교육바우처(voucher)사업으로 사회적 약자가 교육의 약자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듯, 교육도 만인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교육의 기회마저도 얻지 못 하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워킹맘프리’정책을 통해 양육과 교육에 시달리는 일하는 엄마의 고달픔을 덜어드릴 것입니다. 한국출산율 1.22명! 저출산 문제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고민은 육아부담과 교육비 부담 때문 일 것입니다. 그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재학생의 미취학 동생 보육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자녀에 대한 교육 돌보미제도, 서민과 중산층의 미취학 아동 무상교육 확대 등의 시책을 통하여, 이 시대 일하는 엄마들에게 자기실현의 욕구와 삶의 여유를 돌려드릴 것입니다.

장만채
나이 : 53세 / 최종학력 :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KAIST화학과 이학박사 / 주요경력 : 순천대학교 총장

출마의 변

우선 제가 총장으로 4년 가까이 재직 했던 경험이 초중등교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여 조금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구태를 답습하는 전남의 초중등교육에 대학 행정 경험이 접목되면 상당한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 것입니다.  전남 교육에 새로운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기이기에 초중등 출신이 아닌 대학 출신이 오히려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전남교육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는 생각 때문 입니다. 전남교육은 내부 청렴도 최하위, 학업 성취도 고사 성적 최하위, 무분별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에 따른 시골 지역의 학교 실종, 교원 정원의 급격한 감축으로 인한 수업의 질 저하 등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대로 둔다면 전남교육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교육적 판단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정책을 집행하여 과감히 전남교육의 병폐를 수술해 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가장 미래지향적 사고와 가치가 필요한 분야가 교육입니다. 20년 3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미리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요공약

첫째, 부패 없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설 공사에 외부 감리제를 도입하여 교육계의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습니다. 둘째, 교육 복지를 대폭 확대하여 실질적인 무상 의무교육이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무상 급식실시, 학교운영지원비폐지, 무상 교복과 체험 학습비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학교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넷째,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체계로 바꾸겠습니다. 다섯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주인공으로 함께 참여하여 알찬 수업, 재미있는 수업, 성적 향상과 인성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큰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 차별 교육에 맞서 전남의 농산어촌학교를 지켜내겠습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학교가 사라지는 것을 막아 내겠습니다.

곽영표
나 이 : 64세 / 최종학력 : 연세대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 주요경력 : 여수정보 과학고등학교 교장. 전 세계합기도연맹 특별위원장

출마의 변

현재 전라남도의 교육계는 고질적인 비리와 분열, 심화되는 양극화 등 일일이 나열 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작은 난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제 우리 전라남도를 전국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교육 모범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교육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로서 이들은 곧 하나입니다. 저는 이하나의 소망과 바램이 교육제도가 되고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들이 행복해 하는 교육! 이들이 즐거워하는 교육으로 모든 제도와 정책을 개혁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1999년,‘도전 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리며  저의 이름 앞엔 자연스럽게 ‘골든벨교장’이라는 훈장이 따라 붙게 됐습니다. 제가 전남 교육에도 ‘골든벨’을 울릴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요공약

우리 미래 세대의 삶을 가꾸는 참교육을 실현하고 열악한 전남교육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또 민주적인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먼저 교권 관련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에 힘쓰는 한편 인구 유출방지를 위한 지역 명문고 육성 방안 추진과 지역 장학회 설립 활성화추진(지자체와 동창회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특수 교육기관 설치 추진 △교육 특구지역 방안 대책수립 △친환경 교육관(인성 중심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사 정신무장 재교육 실천 △독서 교육 생활화 △교육정보와 학부모 연계교육실천 △기본학력 보장제 교육보완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장, 학부형, 지역유지 참여 지역주민공동협의체 구성에 역점을 두겠으며 △학과별 성적공개 의무화 △유아, 유치원 지원 및 병설유치원 설치 의무화 △방과 후 지역주민 제도교육 의무화 시행 △특별활동, 동아리에 따른 인성교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국가관, 학교관, 사교관, 개인관을 교육에 접목 활용하고 △진학지도 대책(교사헌신, 맞춤교육, 좋은시설, 교장의지 등)마련 △농어촌교육 재편성 개혁 활성화 △원어민 교육 의무 활성화 방안 마련 △폐쇄된 학교 활용 △초등학교 무상급식 체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