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복원 기술 민간기업 이전
생태환경 복원 기술 민간기업 이전
  • 지정운
  • 승인 2010.05.31 09:25
  • 호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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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주)남도임업, 기술이전 협약 조인

환경오염지역을 정화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훼손지 복원기술이 지역조경업체에 이전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지난 26일 오후 2시 광양시산림조합에서 (주)남도임업(대표이사 고영석)과 기술이전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면서도 지역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선발하는 기술로, 지난 15년 동안 환경정화수종 개발에 힘써온 국립산림과학원의 15년 노하우와 복원기술이 고스란히 지역업체에 이전됨을 의미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환경정화팀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15년 동안 오존과 같은 선진국형 오염물질의 정화와 토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수종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백을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육성부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공익적 차원의 연구결과물을 지역에 전파하는 사례”라며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지역인 광양지역의 시도가 성공되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영석 (주)남도임업 대표는 “환경정화수종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미래를 꿈꾸는 한사람으로서,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삼아 보다 친환경적인 삶의 터전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남도임업은 지역의 조경업체로 광양도심숲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길호대교 옆 녹지대조성 사업 등 지역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해온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