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ARS(자동안내시스템)를 활용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광양시는 다음 달부터 전화ARS를 통해 신용카드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세금납부방식은 전남도 처음이며 전국에서는 두 번째다.
ARS를 이용한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는 먼저 납세자가 전화로 ARS 전용회선인 080-797-8300번(광양시청)으로 전화하거나 MMS(지방세 휴대폰 문자안내시스템)를 통해 납부할 지방세액을 확인한 후 직접 카드번호를 입력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카드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시청까지 방문해야 했다.
김성철 세정과장은 “이제는 시청까지 오지 않고도 세금을 낼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확대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