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광양르네상스의 첫 주자”
“여러분은 광양르네상스의 첫 주자”
  • 지정운
  • 승인 2010.07.26 09:33
  • 호수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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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예술단원 45명 위촉…문예·예술 부흥 기대

장태기 시립예술단장이 신규 단원들에게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광양시가 시립예술단 신규 단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광양르네상스의 시작을 소리높이 외쳤다.
시는 지난 21일 오전, 이성웅 시장을 비롯한 주요간부들과 지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국악단 등 3개 부문의 신규 단원 4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신규 단원은 합창단의 경우 단무장 1명과 반주자 1명, 소프라노와 알토 각 6명, 베이스 1명 등 모두 15명이며 소년소녀합창단은 단무장과 안무장 각 1명이다.
국악단은 단무장과 악장 각 1명에 가야금 3명, 거문고 2명, 아쟁과 해금 각 4명, 대금 3명, 피리 4명, 타악 1명, 악보신디 1명, 판소리 4명 등 모두 28명이 위촉됐다.

이성웅 시장은 위촉장 수여가 있은 후 인사말에서 “오늘은 광양시사에 문화예술 부흥의 첫 발자국을 딛는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출범하는 광양시립예술단은 산강문약(産强文弱)의 광양시 이미지를 떨쳐내고 문화와 예술이 마치 공기나 물 처럼 광양시민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정신문화의 보고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단장을 맡고 있는 장태기 부시장은 “오늘 위촉장을 받은 분들은 모두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음악에 대한 끼와 열정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엮어 광양르네상스 운동의 첫 주자가 되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악단의 타악주자로 위촉장을 받은 서라별 씨(25ㆍ여)는 “새롭게 마련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설레임에 가슴이 뛴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예술단이 되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위촉장을 받은 신규 단원들은 지휘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일정과 예술단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