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만 감시기능 강화
광양항만 감시기능 강화
  • 이성훈
  • 승인 2010.09.13 09:29
  • 호수 37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두에 카메라 92대 설치

광양항 외항선 및 외항선 출입자들의 밀수입 방지를 위한 항만감시기능이 강화된다. 여수세관은 지난 7일 서윤원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광주본부세관장 및 시공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ㆍ광양항 감시종합 정보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

세관은 이번 사업과 관련 내년 7월까지 사업비104억원을 들여 여수ㆍ광양항 부두 및 선석 등에 92대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 설치된 카메라는 전용선로를 통해 광양세관과 여수세관 등 종합감시상황실 3곳의 모니터실로 전송, 입출항하는 외항선박 및 출입자들의 밀수입을 감시한다.

세관은 최근 광양항 컨테이너물동량 등이 증가하고 율촌산업단지가 확장하는 반면 감시인력 부족과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세관 관계자는 “감시종합정보시스템은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 반입차단, 밀 수출입 방지 및 안전한 국세국경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