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환경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광양교육지원청과 찾아 ‘자기컵’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전달했다. 일회용 컵 사용 자제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기컵’ 200개와 ‘쓰레기 분리수거함’ 20여개를 전달하고 각 학교에 배분키로 했다.

정균태 교육장은 “시민 환경의식 많이 좋아졌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며 “민간환경단체협의회의 뜻을 살려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홍보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민간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종이컵 하나를 만드는 데도 외화를 들여 원료를 다 수입하고 있다”며 “일회용 사용자제와 재활용 재사용으로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간환경단체협의회는 광양읍사무소에도 자기컵을 전달하고 일회용 컵 사용자제를 당부했다.               
서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