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우호도시 이즈미오츠(泉大津)시의 시장 등 경제인 58명이 광양시를 방문, 산업시찰과 경제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들 방문단은 일본 오사카만에 위치한 특정 주요항만인 사카이센부쿠항(堺泉北港) 항만진흥회 소속으로, 이즈미오츠 시장, 의장, 기업체대표 등 항만관련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POSCO-JOPC(POSCO 일본법인)가 소재한 도시로서 POSCO 광양제철소 방문과 더불어 항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사카이센부쿠항의 발전 아이템을 광양항에서 찾고자 경제교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성웅 시장 접견과 박노신 의장 접견, 상황실 브리핑 등으로 시와 광양항에 대해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금년 말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카페리 운항과 광양시 투자유치 등에 대해 홍보하고 앞으로 광양시 행정전산화와 이즈미오츠시 환경관리 등 행정우수사례 상호 벤치마킹, 경제인 교류 강화 등을 통해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촉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즈미오츠시는 모직물 생산 일본 1위, 일본 내 최대 꽃시장인 오사카 이즈미오츠 풀라워센터와 GNN 오토옥션(중고자동차 경매센터), 카페리선 터미널 등 다양한 산업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광양시는 초국경․광역경제권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08. 1월부터 일본 이즈미오츠시와 교류를 시작하여 기업체 통상지원, 농산물 수출 연계, 경제인 교류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단의 광양방문을 계기로 한․일 양 지역간 국제통상 지원, 해외 투자유치 촉진, 항만물동량 창출, 기업의 해외활동 지원 등 더욱 실질적인 국제 교류협력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