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헌 향우가 신임 전남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지난 7일 전남청 남도마루에서 도내 각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장과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박영헌 향우는 “경찰이 원칙과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해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향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본적인 업무를 관행적으로 하지 말고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마음 속 깊이 다시 새기고, 신속·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지역민을 섬기며 행복하고 편안한 치안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그는 방명록에 “5월 민주영령의 뜻 받들어 법과 원칙이 바로선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광주사직공원 으로 향해 경찰충혼탑에 헌화·분향하고 호국 경찰영령에 대한 넋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