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 향우, 아시안게임 정구 동메달
주옥 향우, 아시안게임 정구 동메달
  • 이성훈
  • 승인 2010.11.15 09:31
  • 호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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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 저곡마을 출신 정구선수인 주옥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시안게임 여자 정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옥은 14일 광저우 톈허 테니스스쿨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팼다.

서초교 3학년 때부터 정구를 배우기 시작한 주옥은 서초교-순천여중-순천여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주옥은 2008년도 아시아 정구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정구 유망주로 각광을 받아왔다. 또 고교시절에는 3학년 내내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주옥의 아버지는 주정일 봉강면사무소 산업담당이며 딸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주말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우리지역 출신이거나 연고로 하고 있는 선수는 총 6명이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메달을 획득한 주옥을 비롯해 유병진(한국체대 4)은 수구, 박영민(코오롱)은 마라톤에 출전한다. 볼링에서는 광양시청 소속 최복음이 개인 및 단체전에서 금빛 사냥을 노린다. 축구에서는 지동원ㆍ윤석영(전남 드래곤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