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 역사유적 공원 주거지 또 화재
용강 역사유적 공원 주거지 또 화재
  • 지정운
  • 승인 2010.11.15 09:45
  • 호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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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용강리 역사유적 공원 내 복원 주거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6시 27분쯤 광양읍 용강리 867번지 역사유적 공원 부지 내의 복원 주거지 2동에서 어린이등의 불장난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근 어린이집 교사가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 불로 청동기 시대와 삼국시대 주거지 2동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489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특히 청동기시대 주거지(10.17㎡)는 지난 해 11월 18일 화재가 발생해 복원된 주거지로 이번 화재로 다시 소실됐다.

이 공원은 광양시가 지난해 8월 17일 광양용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에서 인수한 곳으로 청동기 시대 움집 1동과 삼국시대 움집 2동, 지석묘 8기, 석곽묘 6기가 있는 곳이다.
시는 화재 잔해물을 제거하고 문화재청과 협의 후 복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