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 관동 농산물 경쟁력 최고
다압 관동 농산물 경쟁력 최고
  • 박주식
  • 승인 2010.11.15 10:12
  • 호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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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골영농회 ‘친환경농업지구 우수상 선정’


다압면 관동마을 귀골친환경영농회(대표 방선호)가 제7회 전국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친환경농업 우수지구부문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귀골친환경영농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친환경농업대상은 정부에서 2004년부터 친환경농업의 조기확산과 정착ㆍ홍보 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생산자, 관련기관단체 등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관동마을은 지난 2004년 귀골친환경영농회를 구성해 농촌의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상호 신뢰와 존중하는 풍토조성과 친환경농업을 다압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다.

그동안 귀골친환경영농회는 참여농가 67호로 구성되어 213ha(유기 163, 무농약 15, 저농약 35)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 2009년 9월에 ‘전라남도 친환경 유기농 1호마을’로 선정돼 상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마을공동저온창고(165㎡)를 신축 중에 있으며, 연매출 26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에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농회 대표인 방선호 씨는 2006년도 전남도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영농회원들의 친환경농업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의가 아주 높아 마을 전 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아 전남도 제1호 유기인증 마을로 지정되는데 헌신 노력했다.

한편, 관동마을은 매년 매실ㆍ밤ㆍ고사리 등 1380톤의 친환경인증농산물을 생산,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며, 대부분 두례 생협, 농협, 원협, 천주교 분당교구 등에 80% 정도를 판매하고 나머지 20%는 인터넷 및 개인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서경윤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