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제40주년을 기념하는 광양만권 바둑동호인 축제가 열린다.
광양제철소장배 바둑대회 및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 2국이 내달 5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성전 도전 2국에는 기성인 박영훈 9단과 백홍석 5단이 일합을 겨룬다. 박 9단은 1국에서 백 5단을 203수만에 흑 불계로 눌러 타이틀 4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 논 상황이다.
이번 기성전에는 조훈현ㆍ백성호ㆍ조대현ㆍ양재호ㆍ오규철 등 기라성 같은 기사들도 광양을 찾아 바둑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기성전 공개해설에는 김성룡 9단이 맡을 예정이며 조훈현 9단이 허남석 광양제철소장과 명사 대국을 펼친다.

또 양재호 9단을 비롯한 전문기사들이 바둑 애호가들과 다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공개해설 경품추첨을 통해 고급비자 바둑판, 조개바둑알, 자석바둑판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묘수풀이 당첨자에게도 상품권이 증정된다. 

 

한편 광양제철소장배 바둑대회는 △광양만권 5개 시군이 참가하는 16개 팀 단체전(최강부) △광양시소재 직장바둑동호회 8개 팀 단체전(일반부) △꿈나무 개인전(학생부) 등이 열린다.
각 부 우승팀에는 우승배 및 상장이 각각 주어지며 최강부 우승팀은 상금 50만원, 일반부 우승팀은 20만원이 주어진다.

학생부 우승자는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광양제철소 바둑연합회(799-1758)와 광양시바둑협회(795-792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