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094190)
이엘케이(094190)
  • 광양뉴스
  • 승인 2010.11.29 09:27
  • 호수 3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이엘케이는 핸드폰 키패드용 터치패널 제조 전문기업이다. 1999년 4월 설립되어 EL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하여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엘케이가 최초로 개발 양산한 휴대폰 키패드용 EL인 K-Flex EL은 현재 세계적인 휴대폰 메이커의 핵심부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엘케이는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센서 및 윈도 일체형 터치패널 모듈을 LG전자에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 7월 모토로라와 179억 원 규모 터치패널 공급 계약을 맺어 현재 납품하고 있다. 그 외 늘어나는 터치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본사 증설 및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또한 이엘케이가 확보한 EL 소자 및 Paste(배합)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및 이동통신 산업의 첨단소재 부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엘케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57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당사의 추정치 대비 1.4%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 대비 54.3% 하회하는 등 어닝쇼크로 판단된다. 그러나 영업이익 악화의 주된 요인은 외주가공비와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 상승에 의한 매출원가의 증가이다.

외주가공비는 이엘케이의 생산능력 대비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급증해 자체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물량의 아웃소싱과 강화유리 재생 비용 등에 의해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생산 모델 수가 다양화되어 후공정에 투입되는 인원수가 많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러한 어닝쇼크는 이엘케이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지명도가 갑자기 커지면서 몰려오는 주문량을 소화해 내지 못하는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