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
새해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
  • 지정운
  • 승인 2010.12.06 09:23
  • 호수 3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만원대 동해안 관광 상품 출시-태금역·광양역 출발


연말연시와 겨울을 맞아 추억과 낭만의 기차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이 ‘새해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을 운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차 여행은 한 겨울 빙판길로 몸살을 앓는 도로를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정확한 시간에 맞춰 목적지까지 움직일 수 있는 등 장점도 많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이런 까닭에 최근에는 특수 제작된 관광전용열차도 등장했는데 이를 이용하는 고객도 가족과 동창회, 직장 단위 등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내놓은 새해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는 2010년 12월 31일 밤 9시 태금역을 출발해 광양역과 순천역을 경유해 정동진역과 동해역 등 동해안 명승지를 돌아보고 오는 왕복 코스로,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의 낭만과 추억 만들기가 기대된다.

열차는 객실 7량, 이벤트실 1량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코스는 정동진역→동해역→삼척 해암레일바이크→임원항→해신당공원을 연결하는 A코스와, 정동진역→동해역→천곡천연동굴→동해어시장 및 등대 관광 →추암촛대바위→태백역을 경유하는 B코스로 구성된다.

요금은 열차운임과 버스운임, 입장료, 여행자 보험료 등을 포함해 A코스 9만7700원(2인용 어른, 태금역 기준) 정도이며 B코스는 8만8400원이며 식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양역(762-7788), 태금역(792-77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