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르네상스 여는 중추적 역할 다짐
문화 르네상스 여는 중추적 역할 다짐
  • 박주식
  • 승인 2010.12.20 09:28
  • 호수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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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예술인의 날 및 예술인 시상식


제11회 광양예술인의 날 및 예술인 시상식이 지난 16일 예술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남해성 명창과 송기문 씨가 광양예술상을, 김을선 씨는 광양 시장상을 수상했다.

금년한해 광양예총은 국악과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7개 협회 750여명의 회원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각의 분야에서 창조의 열정으로 전시회 10회, 경진대회 7회, 공연 20회 및 각종 개인전과 발표회를 통해 예술문화 활동과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악협회는 판소리, 고수, 사물놀이, 농악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국악교실을 운영해 전통예술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또 국악부분은 남도 국악제에서 무용부문 최우수상과 고수부문, 농악부문, 토속민요부문 장려상, 무용 안무상을 수상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전남연극제 우수상, 최우수 연기상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청소년 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김이레 음악협회 지부장은 한국음악협회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황인동 연예협회 지회장은 한국예총 문화예술 공로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광양예총 전국 130개 시ㆍ군 지회중에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예총 문화공로상을 수상함으로써 광양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김철호 지회장은 “올해는 시립예술단이 창단돼 성공적인 출발을 했고, 시립국악단 창단 연주회 ‘태동’이 공연돼 시민들로 하여금 큰 반향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광양예술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밝아오는 신묘년 새해에는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 나만의 독창성,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세계와 철학이 담긴 각자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광양 문화르네상스 운동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술인과 문화 행정인, 예술문화 전문가 집단 그리고 다양한 예술문화 소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예술인들이 문화 르네상스를 열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