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우승컵 안겨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우승컵 안겨드리겠습니다”
  • 이성훈
  • 승인 2010.12.27 09:41
  • 호수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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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수 전남드래곤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해성 감독, 최문식 수석코치 등이 지난 24일 시장 접견실에서 이성웅 시장을 만나 한 해 동안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건수 사장은 “시에서 올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격려해줘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새로운 코치진으로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성웅 시장은 “내년에는 전남이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홍보 예산을 올해보다 배로 늘렸다”며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의 자랑이다”고 화답했다. 

이 사장은 이날 내년도 시즌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 시즌에는 선수들 중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들이 13명이나 된다”면서 “이들 중 몇 명은 주전으로 뛸 수 있어 지역에서 자란 선수들을 더욱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2군도 강화해 기량이 좋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은 1군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웅 시장은 “FA컵 결승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 포항으로 원정응원 가서 우승컵을 차지했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감독도 새로 바뀐 만큼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지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