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도 학교 비정규직 노조 출범
광양서도 학교 비정규직 노조 출범
  • 지정운
  • 승인 2010.12.27 10:40
  • 호수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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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교육현장에는 교원노조와 일반직 노조, 기능직 노조, 비정규직 노조 등 4개의 노동단체가 각자의 목소리를 내게 됐다.

지난 21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 비정규직 노조 광양지회 출범식에는 초ㆍ중등학교에서 13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진보 단체 인사들도 얼굴을 내밀었다.

이금순 학교 비정규직 노조 광양지회장은 “비정규 직원들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다른 지회와 함께 연대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교과부를 상대로 명절 특별상여금을 쟁취하고,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고용안정 및 직종 통폐합에 대응해 나가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지난 9월 18일 2천여 명의 조합원으로 순천과 나주, 함평 등에서 출범식을 가졌으며, 23일 강진에 이어 27일은 장흥에서 출범식이 열린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가진 광양지회는 지역 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400 여명 중 230여 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