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지구 초ㆍ중학교 건립 가시화
용강지구 초ㆍ중학교 건립 가시화
  • 지정운
  • 승인 2010.12.27 10:41
  • 호수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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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청, 설립계획안 도교육청 제출

광양읍 용강지구에 가칭 ‘광양마로초등학교’와 ‘용강중학교’가 설립될 계획이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이곳에 대단위공동주택단지가 건설됨에 따라 광양용강초등학교의 과대 학교 우려 및 중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에 설립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학교 설립계획안은 도교육청의 설립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도의회 설립 동의안을 받게 되면 교과부의 투융자심의를 거쳐 설립계획이 확정된다.광양교육지원청은 교육과학기술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할 경우 내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돼 오는 2013년 3월 개교를 예상하고 있다.

가칭 ‘마로초등학교’는 광양읍 용강리 342번지 일원의 1만7810㎡의 학교부지에 위치하며 16학급으로 개교해 완성규모는 27학급이다. 시설 확보 및 소요예산은 약 158억 8200여 만 원으로 보통교실 27실과 특별교실 5실, 지원시설 4실 등을 갖추게 된다.

마로초등학교가 신설될 경우 광양용강초등학교의 과대화를 해소하고 학교별 학급 규모 적정화 및 교육 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오 보인다.

가칭 ‘용강중학교’는 24학급 규모로 (개교시 7학급) 총 196억 4900여 만원을 투자해 광양읍 용강리 591번지 일원 2만 281㎡의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중학교가 설립되면 용강지구 중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2011학년도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기존 중학교 수용시설 부족현상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가야초등학교와 성황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신축공사 예산이 확보돼 올해 신축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이미 설계가 끝난 광영초등학교와 광양북초등학교의 다목적 체육관 건립도 올해안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될 경우 광양읍 지역 초등학교 중 동초등학교만 다목적 강당이 없는 상태로 남게 된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