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 신축부지 확정… 광양여고 인근
청소년문화의집 신축부지 확정… 광양여고 인근
  • 지정운
  • 승인 2011.01.10 09:20
  • 호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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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원 투입 최신시설 갖춘 3층 건물 신축
청소년문화의 집이 들어설 칠성리 현장. 인근에 대로가 있어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찬성이 많았던 곳이다.

건물의 노후와 이용 공간이 협소해 청소년들에게 불편을 주던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이 광양여고 인근으로 이전 신축된다.

시는 청소년문화의 집을 신축해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키 위해 광양읍 칠성리 1010-4번지 일원(대지 면적 2308.4㎡)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1200㎡)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곳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시비 28억 8700만 원을 포함  38억 4700만 원으로, 사무실과 회의실, 문화시설, 동아리방, 위스타트 광양마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오는 2월 부지감정평가 및 매입작업을 거쳐 8월 쯤 착공에 들어가 연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새로운 건물에서 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할 방침이다.
청소년문화집은 2009년 봉강면 석사리 일대가 입지로 검토됐다.

하지만 위치와 건물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재 검토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우산공원 일대와 칠성리 1010번지 일대를 놓고 의견이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광양읍발전협의회 주관의 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칠성리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청소년문화의 집은 1985년 준공된 건물로 2001년 리모델링 작업을 했으며, 2008년 6월부터 올해까지 광양YMCA가 위탁 운영키로 돼 있다.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128명이며 연간 4만663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시는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