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문장 이운재 전남 입단
국가대표 수문장 이운재 전남 입단
  • 이성훈
  • 승인 2011.01.10 09:21
  • 호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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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수원 창단멤버로 입단, 지난 시즌까지 15년 동안 수원의 골문을 지켜왔던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이운재가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이운재는 지난 5일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사항은 양자 합의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운재는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전남에 감사드리며, 축구를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정해성 감독님이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만큼 기존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올해 목표인 우승을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운재는 전남의 인상에 대해 “수원에 있었을 때 FA컵 결승전에서 두 골을 먹고 준우승을 차지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면서 “전남은 끈질기고 저력이 있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전남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합류로 90년대 영광을 되돌리고 싶다”면서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