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앞으로” 드래곤즈 올해 슬로건으로
“빠르게, 앞으로” 드래곤즈 올해 슬로건으로
  • 이성훈
  • 승인 2011.01.10 09:23
  • 호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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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서 2011년 워크숍 실시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3~4일 경남 남해에서 임직원과 선수 스태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은 각 부서별로 올해 사업계획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구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단은 올해 슬로건을 ‘빠르게, 앞으로’로 정했다. 이건수 사장은 “현대 축구는 스피드를 중심으로 하는 의미에서 ‘빠르게’를, 백패스 등 후퇴를 하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앞으로’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지난해 슬로건은 ‘스마일’이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2011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바꾼 것이다. 이건수 사장은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팀 전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2011년을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선수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모두 힘을 합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어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는 구단,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찰 수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래곤즈는 지난 5일부터 송죽구장 등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편 김영훈 단장은 지난 5일 55세 생일을 맞이했다. 김 단장은 임직원들이 마련해준 생일 축하 자리에서 “생일에 선수들의 훈련 재개, 이윤재 선수 입단식 등 좋은 일들이 겹쳐 뜻 깊게 생일을 맞이했다”면서 “올해는 우리 구단에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