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비상임감사 4명 각축…26일 선거
동광양농협 비상임감사 4명 각축…26일 선거
  • 지정운
  • 승인 2011.01.24 09:54
  • 호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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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엔 박효근 현 이사 단독입후보

3천억 원의 자산과 2600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는 동광양농협(조합장 서정태)의 임원 선거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2명을 뽑는 비상임감사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상임이사에는 박효근 현 상임이사 1명이 단독입후보 했다.

동광양농협은 지난 18일 비상임 임원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기호 1번 정양기(59), 기호 2번 박갑수(59), 기호 3번 서종화(55), 기호 4번 김광열(53)씨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광양농협은 지난 14일 선거 공고에 이어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무보수 명예직인 비상임 감사 선거에 뛰어든 4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정양기 후보는 1951년생으로 골약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동광양농협 대의원을 거쳐 현 비상임감사이다.

정 후보는 소견서에서 “비상임감사가 오래 한다고 해서 부정한 짓을 할 수 없으며, 오해 할수록 올바른 감사를 할 수 있다”며 “일시에 2명의 감사가 손을 놓음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하고, 다음 감사와 연결시키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기호 2번 박갑수 후보는 1952년 생으로 광양항만항운노조 원료지부 지부장에 재직 중이며 현 동광양농협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후보는 “동광양 농협이 비전과 희망 있는 농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대변자로서 지도 감사에 힘써 조합원이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서종화 후보는 1955년 생으로 중앙대학교 국제 경영대학원 JC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동광양시 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의 경력이 있는 서 후보는 동광양JC특우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광양농협 대의원이다.

서 후보는 “삼천억원의 조합 재산과 2600여명의 조합원 재산을 보호하고 조합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관리 감독하는 동시에 집행진과 조합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한층 더 발전하는 동광양농협의 임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 4번 김광열 후보는 1957년 생으로 호원 대학교 스포츠레져학부 침구경혈학과를 졸업했다. 순천공고 기계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동광양JC특우회 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황금동 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지냈다. 동광양농협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광양농협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후보는 “감사직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지내면서 감사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고 배우며 훈련받으면서 터득한 경험을 100분 발휘하겠다”며 “외형이 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는 오는 26일 실시되며 선거가 끝나는 대로 2명의 비상임감사 당선자가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