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일부터 2주간 일본 전훈
전남, 6일부터 2주간 일본 전훈
  • 이성훈
  • 승인 2011.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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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서 실시…최종 담금질

전남 드래곤즈가 지난 6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남 선수단과 코칭, 지원 스태프진 등 40여명은 올 시즌을 대비한 전술 훈련을 위해 보름간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와 미야자키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남은 당초 벳푸로 전훈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일본 규슈 지방의 화산 폭발로 인한 훈련 차질 우려 때문에 안전한 지역인 구마모토로 훈련 장소를 옮겼다.

한편 지난 10일 국가대표 A매치 터키전에 출전했던 지동원ㆍ윤석영은 12일 전훈에 곧바로 합류, 담금질에 들어갔다.
주장인 골키퍼 이운재는 “이번 전훈을 통해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이어 “선수들이 올 시즌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애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해성 감독은 “한 달간 광양에서 전훈을 통해 전체적인 조합, 조직력, 경기력 등을 준비했다”며 “일본 전훈에서는 J리그 3팀, J2리그 2팀 등 총 5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감독은 “이번 전훈에서 최선을 다해 올 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재밌고 이기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 선수 모두 구슬땀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