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 될것”
“조직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 될것”
  • 박주식
  • 승인 2011.02.21 10:31
  • 호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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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창기 광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조직 공동의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지난 15일 광양환경운동연합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에 취임한 김창기 신임의장은 “여우를 잡기위해 함께 나선 마을사람들이 모두에겐 득이 되나 개인에게 직접 이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인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토끼잡이에 나서는 바람에 결국 여우를 놓쳤다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며 “개인의 입장과 사익에 앞서 먼저 조직과 전체가 추구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는다면 그것은 홀로 남지만, 그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다면 더 많은 열매들을 가지고 온다”며 “의장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과 조직을 위해 늘 희생하고 봉사하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년간 (사)한국수난안전협회 광양지구대를 이끌며 수난구조 활동에 앞장서온 김 의장은 도심숲가꾸기추진위원회를 결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 숲가꾸기에 앞장서 대한민국 녹색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민간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로 지역 환경현안 대응에 앞장서 왔으며,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 운영위원장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시민실천운동 강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박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