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2대 회장에 김복곤 씨 선출
광양상의 2대 회장에 김복곤 씨 선출
  • 이성훈
  • 승인 2011.02.28 10:32
  • 호수 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 만장일치 추대… “상의 정상화 노력 할 것”

김복곤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직무 대행이 제2대 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양상의는 지난 23일 터미널 웨딩홀에서 올해 첫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추대 형식으로 김복곤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로써 올해 말까지 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의원들은 이날 상의 회장을 선출하기까지 선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오갔다. 정관대로 회장을 바로 선출하자는 의견과 순광상의에서 제기한 대법원 재상고가 마무리 되는 3~4월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충돌했다.
의원들은 합의를 통해 정관대로 회장 선출을 바로 하자고 결론을 내리고 추대 형식을 통해 김복곤 회장 직무 대행을 제2대 상의 회장을 선출한 것이다.

김복곤 회장은 “광양상의가 아직 정상화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도 단합된 모습이 보여지지 않아 회장직 수락에 망설임이 있었지만,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준 데 용기가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광양상의를 남은 임기 내에 본 궤도에 올려,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복곤 회장은 충남 금산 출생으로 1983년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POSCO㈜에 입사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91년 포스코를 퇴사한 후 조은물 정수시스템을 설립, (주)금산 대표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12월 광양상의 감사를 시작으로, 상의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말 박상옥 전 회장의 사퇴로 회장 직무 대행을 맡았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