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참된 의미 깨닫는 동요제”
“가족의 참된 의미 깨닫는 동요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5.29 09:12
  • 호수 2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식 광양시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위원장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됐습니다.” 신영식 광양시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위원장은 “초록동요제에 참여한 가족들이 서로 손잡고 한마음으로 무대에 선 것 자체가 큰 기쁨이 됐다”며 이번 동요제를 평가했다.

초록동요제는 5회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요제로만 추진되다가 지난해부터 가족이 참여하는 동요제로 바뀌었다. 가정의 달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좀 더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였다. 신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이라며 “어른들은 동요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갈수록 가족들끼리도 엄마, 아빠, 아이들이 각자 생활에 치우친 경향이 많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동요제는 가족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내년에는 동요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동요제를 해보니 장소가 좁아서 여러 가지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내년에는 장소를 문예회관 대극장으로 옮기고 참가팀도 늘리는 등 동요제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요제 참석팀도 가족팀, 개인팀으로 나눠 우리지역 어린이들의 진정한 노래실력도 가늠해볼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접수기간 중 어린이만 참여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자주 들어왔다”며 “내년에는 두 부문으로 나누면 좀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된 동요제를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