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전남 드래곤즈 홈 개막전
풍성한 전남 드래곤즈 홈 개막전
  • 이성훈
  • 승인 2011.03.14 10:02
  • 호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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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 삼삼오오 모여 “전남! 파이팅”

다양한 이벤트 풍성…동광양농협 사랑의 골 협약

전남 드래곤즈 올 시즌 홈 개막전이 2만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13일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는 홈 개막전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외곽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렸는데 네일아트, 외발자전거 묘기,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와 요술 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에 어린이 팬들을 비롯한 가족 팬들이 대거 몰려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 보내기도 열렸다.

한편 광주은행과 동광양 JC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으며 육구회에서도 팝콘을 제공하는 등 지역 단체들도 홈 개막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는 본부석 맞은편에 있는 관중들을 위해 치어리더도 운영돼 더욱더 재미를 더했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쏟아졌다. 100만원 상당의 Re:NK 화장품 세트, 에코드라드 호텔 숙박권,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명진포토샵 가족사진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이 팬들에게 주어졌다. 이밖에도 캔맥주와 축구공, 스포츠 양말도 지급돼 팬들은 풍성한 하루를 맞이했다. 

한편 하프 타임때는 차세대 스트라이커인 전남 유소년 출신 지동원ㆍ이종호의 광양시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지동원은 “광양시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뛰어 제1의 광양 지동원으로 불려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호는 “광양 출신으로서 고향의 특산품, 관광지 등 광양에 대해 잘 모르는 선수, 팬들에게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양제철소 축구육성기금 전달식, 동광양농협 사랑의 골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