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금 산단 조성 활기
광양신금 산단 조성 활기
  • 박주식
  • 승인 2011.03.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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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준공… 지역경제 살릴 지혜 모아야

광양신금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52%의 공정률을 나타내면서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를 선분양 하고 있다.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일원 45만9343㎡에 1058억원 투자해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SPC광양신금지구개발주식회사(대표 박선배)가 시행하고 남영건설주식회사 등 2개사가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일단의 토지는 시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08년5월 지금의 시행자와 협정서를 체결한 후 2009년1월 많은 시민과 함께 성대하게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재정사정을 감안하여 2003년도에 구 한국토지공사가 개발해 주기를 원했으나 성사되지 못하자, 도로 등 기반시설만이라도 설치하는 방안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던 중 전면 개발하라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여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바 있다.

이어 시는 2007년3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하였고, 선정한 제안서에는 총 사업비 가운데 지구외 우수관로와 배수펌프장 공사(168억원)는 광양시가 부담 시행키로 하였다. 뿐만 아니라 광양시는 실수요자에게 보다 현실적인 가격의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는 조건으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기반시설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과 함께 광양시가 투자하는 부분은 민간사업에 대한 대응투자의 성격으로 가야산 동북측지역 등 이 사업 시행면적보다 13배 넓은 3.46㎢에서 흘러드는 빗물을 인접 수어천으로 안전하게 배제하기 위한 수로 및 1만2666㎡의 유수지와 배수펌프장(1,350㎜ 펌프 4대)설치공사를 시행을 맡았다. 이 부분은 광양시와 농어촌공사간 2010년2월 위ㆍ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이다.

또한, 용지 분양가 인하유도에 따른 투자비 회수액 부족분을 광양시가 보전해 주기 위하여 사업 준공 후 광양시에 귀속될 간선도로ㆍ녹지시설ㆍ하수시설ㆍ용수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건설비의 일부를 광양시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