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땅 활용 8번째 기업공원 탄생
자투리 땅 활용 8번째 기업공원 탄생
  • 이성훈
  • 승인 2011.03.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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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숲-(주)광양기업, 성황교차로에 공원 조성


지역 내 14개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로 구성된 광양 도심 숲 가꾸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기)가 자투리땅을 활용한 기업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준공식을 겸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한 ‘성황 교차로 공원’은 8번째 기업공원으로 먼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총 4887주를 심었다. 도심 숲 추진위에서는 5800만원 상당의 수목과 시에서 기반조성비 1억 3천만원 등 총 1억 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제막식에서 황재우 (주)광양기업 대표와 김경수 광양제철소 과장이 그린시티 만들기 앞장과 쾌적한 도심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생활환경 제공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성웅 시장은 “지구온난화와 악화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는 도심 속에 숲을 조성하는 것이 최선을 방법임으로 우리의 미래와 후손을 위해서도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이 동참해 쾌적한 녹색성장도시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100개의 기업공원 조성을 목표로 자투리땅 찾기에 나서는 한편, 숲 가꾸기 지역, 타 사업 산지전용, 수종갱신조림대상지에서 이식 가능한 나무를 조경자원으로 활용코자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광양제철소, (주)광양기업, 광양조경(주), 산림조합, 대림산업(주) 등 7개의 기업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박형운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기업이 참여하는 도시 숲을 조성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