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길지구 사업재개 본격화 된다
황길지구 사업재개 본격화 된다
  • 박주식
  • 승인 2011.04.04 09:35
  • 호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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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과 시공계약 체결 조인식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은 최근 조합이사회 의결 후 우림건설(주)를 시공사로 황길신도시필유(주)를 시행대행사로 하는 계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조만간 공사착공에 들어가 25일경 기공식을 갖고 택지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황길지구구획정리조합장은 “시공사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황길지구를 빨리 개발하고 이익을 극대화해 조합원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윤재 우림건설 도시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유명 황길신도시필유(주) 회장은 “이미 마동지구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우림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케 돼 기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조합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황길지구가 분양이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길지구는 황길동 400번지 일원 88만6천㎡에 사업비 632억원을 투자해 주거 및 상업기능 등을 갖춘 광양항 배후주거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1998년부터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에서 택지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황길지구 조합은 지난 2000년 9월 전라남도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택지조성공사를 착공 했다. 그러나 시행대행사와 계약해지 관련 민사소송 등으로 약 12년간 공사가 중지돼 오다. 지난 1월 제5차 조합원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고 지난 9일 전남도지사로부터 사업기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