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기업들 매출액 큰폭 증가
광양만권 기업들 매출액 큰폭 증가
  • 지정운
  • 승인 2011.04.11 09:37
  • 호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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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31.7% 증가

광양만권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광양포스코와 광양제철 연관단지, 여수국가산단, 순천산단, 율촌 1산단 등 13개 단지의 2010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92조 8651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22조 3412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약 31.7%가 증가한 수치다.

단지별 매출액은 여수국가산단이 70조 13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포스코 15조 3542억 원, 율촌 1산단 3조 1670억 원, 광양연관단지 1조 7193억 원 순이다. 수출액은 307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여수국가산단 254억 3200만 달러, 광양포스코 40억 3300만 달러, 율촌 1산단 8억 3700만 달러, 광양연관산단 2억 52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총 고용인력은 3만 4771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09년보다 3455명(11%)이 증가한 셈이다. 입주업체 수는 617개 사로 이중 84.1%인 519개 사가 입주해 가동 중이며, 10%인 62개사는 건설 중이다. 5.3%인 33개사는 미착공 상태이며 3개사는 휴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174개사, 기계 148개사, 철강 75개사, 비금속 39개사 순이다.

최종만 광양경제청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며 광양만권 지역의 매출과 수출 실적이 일제히 호전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유용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