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마음껏 드세요”
“광양 매실 마음껏 드세요”
  • 태인
  • 승인 2008.06.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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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품평회 대상 수상한 고명화씨 농가
 
이번 매실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명화씨 부부는 “수십 년 동안 매실을 재배한 결과 좋은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열린 매실품평회에서는 우리지역 25개 농가에서 매실을 출품, 고명화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강봉애(최우수상)ㆍ김봉수(금상)ㆍ양경호(은상)ㆍ신원우(동상)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각각 지급됐다. 

고명화씨 농가는 ‘백가하’라는 품종을 출품해 7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고명화씨를 대신해 시상식에 나선 부인 김숙자씨는 “섬진 마을에서 30년간 매실, 감, 밤 등을 재배하며 지금껏 살아왔다”며 “땀 흘려 농사지은 보람이 나타나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택배를 통해 전국 각지에 매실을 판매하고 있다는 그는 “우리 농가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많은 농가에서 최상의 매실을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더욱더 많은 고객들이 광양 매실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름 값이 너무 비싸서 농민들이 다들 힘들어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해 조금이라도 근심을 털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