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돗물 방사능 검사 결과 ‘불검출’
시, 수돗물 방사능 검사 결과 ‘불검출’
  • 이성훈
  • 승인 2011.04.18 09:34
  • 호수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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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여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는 수돗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결과 방사능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주암댐으로부터 공급받는 원수와 마동ㆍ용강 정수과정을 마친 수돗물 시료를 채수해 국내 방사능 물질 전문 검사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7)과 요오드(I-131)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해도 됨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홈페이지와 환경관리전광판에 공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방사능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시도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사성 요오드는 우라늄, 플루토늄 등이 핵 분열할 때 생기는 물질로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호르몬에 이상을 일으킨다. 세슘은 핵실험 등에 의해 생기는 인공핵종으로 인체에 침투 될 경우 근육부분과 뼈, 간, 기타 장기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