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제시 강화해야”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제시 강화해야”
  • 홍도경
  • 승인 2011.04.18 09:40
  • 호수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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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광양신문 독자위원회


광양신문 제26차 독자위원회와 5기 출범식이 지난 13일 광양신문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 의에는 백명현 위원장과 김진환 간사, 남정옥ㆍ유화영ㆍ마연주ㆍ박병규ㆍ장효숙ㆍ노성희ㆍ배영일ㆍ강필성ㆍ 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후속보도로 독자들에게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역현안에 대한 지적과 대안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정옥 위원은 “포스코 파워 부생복합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배분을 두고 현재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사안에 대해선 진행되는 경과를 그때그때 알려 달라”고 말했다.

배영일 위원은 “지역신문은 지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의 인물뿐만 아니라 근대사에 큰 역할을 한 ‘광양의 인물’을 찾아내 알려줄 것”을 주문했다. 강필성 위원은 “1면을 폈을 때 지역 이슈가 없다보니 1면이 너무 가볍다거나 광양신문의 칼날이 너무 무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취재하고 짚고 넘어갈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지역정론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나타난 현상에 해설을 더함에 따라 독자의 이해를 돕고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는 광양신문의 방향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갔다. 장효숙 위원은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현황을 공개하는 기사에 재산 증감 이유를 함께 게재함에 따라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유화영 위원은 “광양신문이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인 가져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복지예산이 증가했다고 하나 대부분 시설비로 소용돼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많은 만큼 보다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해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주식 편집국장은 “지역신문은 거창한 기사보다는 우리 이웃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소박하고 다양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문을 제작해 왔다”며 “항상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깊이 새기고 지적된 내용은 개선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광양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이어 진행된 5기 출범식에선 조규혁 4기 독자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5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