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선율에 담은 아름다운 꿈과 봄의 향연
고운 선율에 담은 아름다운 꿈과 봄의 향연
  • 지정운
  • 승인 2011.04.18 13:41
  • 호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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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소년 관현악단, 다압초 찾아 연주회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지정 1인1 악기 연주 연구학교인 다압초등학교(교장 고영희)에 광양청소년 관현악단이 찾아와 고운 선율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다압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관현악의 향연을 만끽했다.

학생들과 연주회를 지켜본 이재환 다압초 운영위원장은 “다압 꿈나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광양청소년 관현악단 초청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연주회 체험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개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는 계기가 되어 큰 꿈을 가꾸고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공연 관람을 계기로 다압초등학교 학생들도 1인 1악기를 잘 배우고 익혀 좋은 음악 연주회를 열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청소년 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은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고문언)의 관현악단을 모체로 하여 지난 해 11월 19일 창단연주회를 가지며 출범했다. 광양청소년 관현악단은 그동안 ‘시민을 위한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행사를 지원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20여회에 걸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방과 후 활동으로 익힌 연주 실력은 광양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랑으로 오는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광양시의 자매도시인 오스트리아 린츠를 시작으로 독일의 뮌헨과 플랑켄베르그에서의 연주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