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항만공사 조속한 설립 기대
광양시의회, 항만공사 조속한 설립 기대
  • 박주식
  • 승인 2011.05.03 14:58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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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공단 폐지법 국회통과 환영 입장발표

광양시의회가 ‘한국컨테이너부두 공단법 폐지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광양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항만공사가 조속히 설립돼 광양만권 발전의 핵심적 성장 동력이 되기를 희망하는 입장을 3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항만공사체제 전환으로 상당한 금액의 부채를 떠안게 됨으로써 항만 시설 사용료 인상에 의한 항만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앞으로 설립될 항만공사는 100% 중앙정부가 출자하는 기관인 만큼 지자체에 짐을 지우거나 항만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공단이 항만공사로 운영체제를 전환하는 것은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이 항만공사로 전환되어 컨테이너부두 공단 기능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역할전환의 필요성과 여수해양항만청과 컨테이너부두 공단으로 이원화 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항만운영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항만공사 출범이 광양항 활성화는 물론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양만권 공동 번영의 중심동력으로 핵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는데 광양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