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 환경특성 살려 ‘명소’만든다
망덕, 환경특성 살려 ‘명소’만든다
  • 박주식
  • 승인 2011.05.16 09:34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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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

망덕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가 지난 11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망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망덕지구단위계획은 망덕지구를 역사와 지명, 호남정맥의 시ㆍ종점의 이미지를 부각해 이벤트화와 전망시설을 설치하고, 친수공간과 정병욱 가옥주변 소공원화로 환경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구단위계획이다.

또 획일적인 음식문화를 다양한 음식문화 체험공간으로 변화하고 저잣거리, 수상레포츠, 데크 설치, 광장조성 등 지구별 특성화로 다양한 유희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이후 일정과 사업완료 시기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계획만 세워놓고 개발이 지연되면 주민들만 피해를 입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잦은 산사태로 10여 가구가 이사를 해 마을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만큼 준주거지역에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인 벚굴의 특화방안과 이순신대교 개통에 따라 유입될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망덕산 전망대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은 구체적인 개발방법이 아니고 이렇게 개발하려고 한다는 관리계획인만큼 향후 구체적인 개발에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망덕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은 주민설명회를 개최에 이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전라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심의 의결 후 도지사가 결정고시 함으로써 효력이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