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세발전포럼 3년 연속 입상
전국 지방세발전포럼 3년 연속 입상
  • 이성훈
  • 승인 2011.06.07 09:51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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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포인트로 지방세 납부 도입 검토

광양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시에서 열린 2011년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양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대전광역시와 함께 장려상을 받았으며 부산광역시가 최우수상을, 대구시와 강원도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광양시는 전라남도 지방세정 포럼에서 2006년부터 연이어 3년 동안 최우수상을 거머쥔데 이어 전국 지방세정포럼에서도 3년 연속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지방세정의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이번 전국 포럼에서 세정과 이서정(세무8급) 씨가 ‘ARS와 2D바코드를 이용한 간편 납부(Smart Pay)서비스’라는 제목으로 연구 과제를 발표해 각 시ㆍ도에서 참석한 세무공무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광양시 ARS(080-797-8300)를 통해 지방세를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결제로 납부할 수 있고, 지방세 앱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으로 2D바코드를 스캔한 후 조회·납부화면에서 바로 지방세를 결제하는 아주 편리한 납세서비스이다.

특히 2D바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납세서비스는 일상생활에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정보화사회에 지방세정을 발 빠르게 접목한 선진 납세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철 세정과장은 “우리 시에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신용카드의 포인트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를 지방세 ARS와 연계하는 납세서비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난 1983년부터 ‘지방세 연찬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해왔다. 이후 2008년부터 한국지방재정학회와 공동 개최하면서 행사명을 ‘지방세 발전포럼’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