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장파티 가남농원서 매실가공 체험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장파티 가남농원서 매실가공 체험
  • 박주식
  • 승인 2011.06.27 09:39
  • 호수 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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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장파티 참가자들이 가남농원에서 매실가공체험을 하고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장파티가 지난 26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체험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압에 있는 농촌교육장 ‘가남농원’에서 열렸다.
김승희 신지식농업인의 안내로 진행된 이날 농장파티는 점심식사에 이어 가남농원을 견학하고, 매실가공 체험과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져 체험과 흥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승희 가남농원 대표는 “최근 방송을 통해 매실주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로 아직 수확을 다하지 못한 황매 농가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매실주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담그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실 특성에 대한 바른 이해와 매실주를 올바르게 담그는 방법을 빨리 소비자에게 홍보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실소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장파티는 지역 내 농촌교육농장의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농장별 체험자 유치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 소비 촉진과 직거래를 유도해 도시민과 농업인의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옥자 생활자원 담당은 “농촌이며 자연 그 자체이기도 한 농장에서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이웃이 되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농촌의 활기찬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