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광양공장 준공
경남스틸 광양공장 준공
  • 박주식
  • 승인 2011.06.27 09:39
  • 호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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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제품 연간 40만t 생산


태인동 장내산단에 입주한 경남스틸이 연40만톤의 냉연 강판 가공능력을 갖추고 지난 22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엔 이성웅 시장과 최충경 경남스틸 대표이사, 배인호 광양공장 사장을 비롯 관련업체 대표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남스틸 광양공장은 냉연강판 전ㆍ절단 공장으로 광양제철소에서 냉연제품을 구입, 자동차와 가전제품 외장재를 생산하게 된다.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장내지구에 세워진 광양공장은 부지면적 1만6천80㎡(4천900여평), 공장면적 9천5㎡(2천700여평)규모이며 별도의 사무동, 공무동 외에 후물 슬리터, 박물 슬리터 각 1기와 후물 셰어, 미니 슬리터 등 연간 40만톤의 가공능력을 갖췄다.

최충경 대표이사는 “최고의 품질인 포스코의 냉연제품을 정확하게 가공해 수요자에 전달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납기불만이나 품질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완벽한 품질로 봉사하고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이사는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영ㆍ호남이 서로 화합하고 경제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고 밀알이 될 것”이라며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광양과 태인동을 위해 봉사하고 환원 할 것”을 약속했다.

이성웅 시장은 “냉연강판 가공의 선두기업인 경남스틸의 장내산단 입주를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지역과 기업이 공동 발전해 나가는 노력을 통해 광양을 대표하는 냉연가공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스틸(주)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냉연압연 강판을 가공하는 업체로 1990년 설립했으며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냉연 소재를 공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