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10일 수원전에 고별식
지동원, 10일 수원전에 고별식
  • 이성훈
  • 승인 2011.07.07 16:28
  • 호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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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 고별 인사 예정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10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세계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기리는 지동원 선수의 고별 행사를 가진다. 지동원은 경기 시작 전인 오후 3시 30분 광양전용구장내 기자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며,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장 북문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2010~2011시즌 지동원 선수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소개된다. 그리고 구단과 선수단 모두의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어 지동원 선수가 홈 팬들 앞에 직접 나서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감사와 작별의 인사말로 고별식을 마무리한다.

또한 전남은 10일 고별식 당일 지동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33벌을 경기장 팬 샵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33'이라는 숫자는 지난해 K-리그 데뷔 당시 지동원의 등번호 '33번'이다. 

전남드래곤즈 유스 1호 프리미어리거인 지동원은 광양제철고등학교 졸업하고 우선지명 선수로 2010년 전남에 입단했다. 2010~2011 시즌 동안 39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2010 하나은행 FA컵에서는 4경기 출전하여 5득점 3도움으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1년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현재 국가대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