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초대 사장 3파전
항만공사 초대 사장 3파전
  • 이성훈
  • 승인 2011.07.11 09:50
  • 호수 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컨테이너부두 공단(이하 공단)을 폐지하고 다음달 19일 출범할 ‘여수광양항만공사’ 초대 사장 공모에 4명이 접수했으나 1명이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3명이 경합하게 됐다. 당초 사장 공모에 접수한 사람들은 이상조 컨 공단 이사장, 길종진 경영본부장, 공단 비상임 이사인 한계연 전 GS 이사몰 대표, 한국공항공사 출신 이경용 씨 등 4명이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까지 자격심사와 서류심사ㆍ면접을 마친 결과 한국공항공사 출신 이경용 씨가 상장 기업 임원 등 공모 자격에 적합하지 않아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대 사장은 이상조 이사장, 길종진 경영본부장, 한계현 씨 간 3파전이 됐다.

국토해양부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초대 사장을 선발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를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3배수(3명)를 뽑아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임명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 자체가 3명뿐이어서 3명 모두 최종 선발 절차까지 갈 예정이다. 사장 임명은 국토부 장관이 하며 초대 사장은 항만공사가 출범하는 오는 8월 19일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