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4년제 대학 취업률 최상위권
한려대, 4년제 대학 취업률 최상위권
  • 지정운
  • 승인 2011.08.29 09:39
  • 호수 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 1천명 미만 ‘라’그룹 71개 대학 전체 3위


한려대학교(총장 서복영)가 지난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DB연계 ‘2011 대학 계열별 취업률’ 조사에서 77.7%를 기록, 전국 4년제 대학 ‘라’그룹 전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과부는 학교 규모별 취업률 특성의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 졸업생 수를 기준으로 3천명 이상은 ‘가’그룹(29개 대학), 2천~3천명은 ‘나’그룹(32개 대학), 1천~2천명 ‘다’그룹(63개 대), 1천명 미만 대학은 ‘라’그룹(71개 대학) 등 4개 그룹으로, 전문대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취업률 리스틀 작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려대는 졸업생수 1천명 미만의 ‘라’그룹 71개교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9,9%보다 7.8%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58.6%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한려대 측은 지난 1995년 개교 이래 간호보건복지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했다.

이 대학은 광주와 전남권 유일의 4년제 간호보건복지 특성화대학으로서 명실상부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교육 특구의 간호보건복지계열 특성화 중심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수행해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려대는 지난해 실시된 국가시험에서 방사선학과 및 임상병리학과 4학년 재학생 전원이 합격해 100% 국가시험 합격의 쾌거를 올리는 등 매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국가시험 합격률로 졸업생 대부분이 전국 각지의 의료기관에 취업하고 있다.

또한 경찰 특채 및 일반 공개 채용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인문사회계열도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취업현황은 교과부와 학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지난 25일 공개했다. 

이 결과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의 주요 정보로 제공될 뿐 만 아니라 교과부의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 대학재정 지원 사업의 주요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인근의 광양보건대는 68.7%의 취업률로 전문대 '다'그룹 62개 대학 중 1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