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따라 도보길 조성
섬진강 따라 도보길 조성
  • 이성훈
  • 승인 2011.09.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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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본격추진

광양시는 남해안권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다압면 신원리 신원둔치에서 시작하여 지방도861호선, 제방로를 따라 수월정, 송정공원, 고사광장, 솔밭근린공원, 매화랜드를 거쳐 남도대교, 화개장터, 평사리공원, 하동송림을 연결하는 도보여행길로 섬진강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2∼3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2∼4m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섬진강 100리 테마도로는 남해안 선벨트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원(국비50%, 시비50%)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올 9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그동안 각계 전문가, 국토해양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섬진강변을 걸으면서 섬진강에 얽힌 역사, 생태자원, 그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만든다.

섬진강 테마로드는 영․호남의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보형 관광코스길로 제주 올래길 보다는 규모가 크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아름다운 세계적인 명품 도보 여행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가 완료되는 2013년이면 지리산 둘레길, 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산과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녹색관광의 중심지역으로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