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17회 시민의 날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WHO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건강도시 광양 선포식’을 온 시민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7일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7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시민의 날은 옥내행사로 열렸으며 건강도시 선포를 통해 남해안 선벨트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임을 다짐했다. 

시는 앞으로 ‘건강도시 운영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인데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여 중단기별 건강장수도시 조성 추진전략을 담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시 건강장수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하는 등 ‘건강장수도시 광양’ 만들기에 힘 쏟기로 했다.

시민의 날 축하공연으로는 광양시립국악단(지휘자 강종화)과 대외적으로 광양의 명성을 드높인 지역의 문화예술인들 공연으로 이뤄졌다.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문에서 장원의 영예를 안은 백현호 씨, 전통무용부분 최초로 국악 지도사 명인 자격을 취득한 선옥례 명인의 춤을 선보였다.

또한, 분재전시회(커뮤니티센터), 시민과 동행하는 광양미협전(문화예술회관), 광양연합사진전(문화예술회관) 등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이성웅 시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통해 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건강도시 광양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