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ㆍ명창들, 국악의 진수 보여줬다
명인ㆍ명창들, 국악의 진수 보여줬다
  • 이성훈
  • 승인 2011.10.10 09:37
  • 호수 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서천체육공원서 성황리에 열려

광양시는 한국국악협회 50주년 기념 제30회 대한민국국악제를 제10회 광양 전통숯불구이축제 기간인 지난 7일 저녁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특설 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한민국 국악제는 기존에 한 지역에서만 개최해 오던 것을 춘천, 서울, 수원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광양 공연은 ‘대한민국, 대국민, 대국악’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광양시립국악단과 이광수 비나리 명인, 이생강 대금명인, 최경만 피리명인 그리고 이복순 명창과 최수정 명창 등 명인과 명창들이 함께 어우르는 전통국악 종합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힘든 명인 명창들이 대거 출연해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탁영희 문화홍보담당관실 문화예술 팀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악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음악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새로운 국악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국악의 참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진정한 한국음악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지휘자 강종화)은 광양지역뿐 아니라 지난 9월 2일 춘천 공연에도 초청돼 국내의 국악명창들과 한 무대에서 연주를 펼쳐 대외적으로 광양의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16일 수원공연에서도 연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