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권 초등학교연합 체육대회
같은 또래의 광양읍권역 7개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지난 2일 광양실고 체육관에서 제1회 광양읍권역 초등학교연합체육대회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는 광양중학교 기준 33회 졸업생(63년생)들의 모임이 주축이 돼 치러졌으며, △광양서초등학교 63회 △동초등학교 28회 △세풍초등학교 6회 △남초등학교 28회 △사곡초등학교 △옥룡초등학교 △봉강초등학교 41회 동창생 등이 참석했다.
160여 명의 동창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배구와 족구, 피구, 각 학교별 2명씩 출전하는 노래자랑을 함께 하며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하나씩 다시 짜 맞추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광양서초 63회 전영현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며 자주 만나게 되는 연배임에도 같은 학교 동창이 아니라는 이유로 서로 서먹서먹해 미안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문제를 함께 풀어보고자 각 학교 회장단들이 의견을 모아 광양읍권역 초등학교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여자동창은 “모임을 통해 그동안 못 본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위해서라도 다음 모임에도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회 대회는 광양동초등학교 주관으로 치러지며 2012년 6월경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근구 시민기자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