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학교는 달라도 모두가 ‘친구’
출신 학교는 달라도 모두가 ‘친구’
  • 광양뉴스
  • 승인 2011.10.10 09:46
  • 호수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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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권 초등학교연합 체육대회
광양읍권 7개 초등학교 63년생 동창들이 체육대회를 열었다.

같은 또래의 광양읍권역 7개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지난 2일 광양실고 체육관에서 제1회 광양읍권역 초등학교연합체육대회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는 광양중학교 기준 33회 졸업생(63년생)들의 모임이 주축이 돼 치러졌으며, △광양서초등학교 63회 △동초등학교 28회 △세풍초등학교 6회 △남초등학교 28회 △사곡초등학교 △옥룡초등학교 △봉강초등학교 41회 동창생 등이 참석했다.

160여 명의 동창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배구와 족구, 피구, 각 학교별 2명씩 출전하는 노래자랑을 함께 하며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하나씩 다시 짜 맞추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광양서초 63회 전영현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며 자주 만나게 되는 연배임에도 같은 학교 동창이 아니라는 이유로 서로 서먹서먹해 미안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문제를 함께 풀어보고자 각 학교 회장단들이 의견을 모아 광양읍권역 초등학교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여자동창은 “모임을 통해 그동안 못 본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위해서라도 다음 모임에도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회 대회는 광양동초등학교 주관으로 치러지며 2012년 6월경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근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