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물 광주천 공급계획 철회 촉구
주암댐 물 광주천 공급계획 철회 촉구
  • 이성훈
  • 승인 2011.10.12 09:03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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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결의안 채택
광양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정태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주암댐 물 광주천 공급계획 철회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섬진강 수계의 주암댐 물을 광주천을 비롯한 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는 것은 가뜩이나 생태환경이 악화되어 가고 있는 섬진강의 생명줄을 빼앗아가는 것이므로 모든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섬진강의 생태환경 복원과 하류의 염해를 해소하기 위하여 상류에 저수댐을 건설하거나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의 광주천 공급계획은 즉각 철회할 것, 섬진강의 방류량을 확대할 것, 섬진강과 광주천을 살리기 위한 저수댐 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 등, 3개항의 이행을 촉구 했다.

의회는 채택한 결의문을 국토해양부, 광주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하는 한편, 3개도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를 조기 개최토록 하여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