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 뭐든 잘해요
한국요리 뭐든 잘해요
  • 지정운
  • 승인 2011.10.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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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왕아이니씨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왕아이니(30ㆍ중국 산동성 위해시)씨는 “한국요리는 뭐든 잘한다”고 말할 만큼 밝고 자신감에 차 있는 결혼 이주여성이다.

왕 씨는 지난 2006년 남편 여진모(39)씨와 결혼한 5년차 주부다. 결혼 이후 시부모님을 모시고 진상 청도마을에서 살아오다 올해 분가했다. 남편과 사이에는 예쁜 딸도 한명 있다고. 왕씨는 자녀가 한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표현했다.

왕씨는 “어제 요리대회를 한다는 말을 듣고 오늘은 평상시 실력대로 요리했을 뿐”이라며 “한국 요리는 뭐든 자신있다”고 자랑이다. 특히 김치찌개와 된장 찌개를 아주 잘 한단다. 한국사회에 잘 적응한 것으로 평가받는 왕씨는 현재 광양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중국어 강사’로 활동 중이다.